NYPD 혼선, 추방위기
2014-05-10 (토) 12:00:00
범죄피해자 등에게 주어지는 U비자를 발급받은 중국계 이민자 남성이 뉴욕시경(NYPD)의 혼선으로 비자를 박탈당해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
9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브롱스에서 강도피해를 입었던 푸 히 렌(46)씨는 지난해 U비자를 받아 합법적인 체류 지위를 얻었지만, 비자를 받도록 도와줬던 NYPD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렌씨는 2002년 당시 자신의 강도사건을 맡은 49경찰서에 협조해 범인을 잡는데 공을 세운 뒤, 49경찰서장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확인받아 U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하지만 올해 초 NYPD는 이민국에 렌씨가 ‘U비자를 받으려면 당시 NYPD의 총책임자였던 레이 켈리 국장의 서명을 받았어야 했다’고 알리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에 따라 렌씨는 이달 10일 전까지 NYPD의 새 수장인 빌 브래튼 국장의 서명을 받지 못하면 추방당하게 된다.
렌씨는 이같은 처사는 부당하다며 현재 NYPD 등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뉴욕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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