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력 늘려야 세금 인상은 글쎄
2014-05-08 (목) 12:00:00
오클랜드 주민 대부분은 경찰 인력을 더 늘려 치안활동을 강화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로 인한 세금 인상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SurveyUSA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5%가 현재 오클랜드 내 경찰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는 현재 경찰 인력이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11%는 경찰 인력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경찰 인력을 늘리고 폭력방지 프로그램을 개설하는데 매년 98달러의 추가 세금을 내겠냐는 질문에 이중 41%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줄리아나 거버 씨는 "폭력방지 프로램을 개설하는데는 동의하지만 경찰 인력을 늘리는데는 세금을 내고 싶지 않다"며 "주민들 대부분 경찰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응답자 중 77%는 오클랜드 경찰국이 그들이 낸 세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클랜드의 제임스 쉐픽 씨는 "우리는 지역 안전을 위해 추가로 세금을 내고 있지만 경찰들중 일부는 일시 해고되는 등 진통을 겪는 것을 봤다"며 "그럼에도 계속 추가적으로 세금을 내야한다는 것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노엘 샤프 오클랜드 시의회 의원은 "오클랜드 경찰국이 과거에 많은 공약들을 이뤄내지 못해 주민들의 불신이 높아졌다"며 "경찰국은 인력 보강에만 집중하지 말고 여러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