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경암 스님 입적에 부쳐

2014-05-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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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등심 워싱턴보림사 법사

오고 감은 만법의 이치
회자정리 라던가!
큰 별도 이렇게 떨어진다.
떨어져도 빛은 남아
무릇 중생에 전하는 법,
“인생무상”

옳은 것도 없고 그른 것도 없었다.
그의 생전에는
가는 것도 없고 오는 것도 없었다.
가진 것도 없었다.
뭇 중생살이가 그렇듯
일체 ‘무(無)’!
無에서 와서
無로 돌아가는 진리.
그를 증명해 보이니,
남긴 法이 은혜롭고
크기만 할 뿐!

애도는 산 자들의 몫,
만장을 높이 치켜들고
뒤를 따르노니,
외로웠던 넋이여!
“ 잘, 가소서!”

극락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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