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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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과 독서

2014-05-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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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오 칼럼

교육국마다 여름방학 시작이 조금씩 다르지만 LA 교육국은 6월 초인 6월6일 여름방학을 시작합니다. 여름방학 동안 무엇을 하며 어떻게 보내야 되는지 학부모들이 물으면 저는 온 식구가 여행이나 액티비티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 독서를 하라고 얘기해 줍니다.

제가 늘 강조하지만 Reading and Writing은 모든 배움, 모든 공부의 기초입니다. 학생들이 책을 읽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love of reading) 습관을 학생들의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호기심(curiosity)이 많아서 책을 읽고, 리서치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많은 내용을 읽고, 습득하고, 이해하고, 또 읽은 내용을 reflect 해서 reflection journal에 써두면 사고력, 읽기, 쓰기 실력을 함께 개발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교육자로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강조하지만 않고 저 자신이 읽기와 쓰기를 좋아하고 늘 독서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읽고 있는 책은 2013년 노벨상 문학상을 받은 캐나다의 여자 단편작가 Alice Munro의 ‘Dear Life’ 입니다. 모든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Canada의 Chekhov이라고 불리는 작가입니다.


일요일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섹션에는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읽어야 책들을 소개합니다. 또 Book Review도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즈음처럼 공통 학습기준(CommonCore Standards)에서 non- fiction과 informational reading을 강조하는 때 여러 다양한 사회생활, 역사, 과학, 시사, 전기, 위인전 등 다양한 non-fiction을 접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책들은 New York Times가 추천한 책들인데 자녀들이 싫어하면 책방이나 도서관에 가서 자녀가 직접 선택한 책들을 읽히세요. 여름방학 동안 온 식구가 책의 세계로 떠나 보세요. 또 Los Angeles Times도 어느 Sunday ‘Books’ section에서 학생들을 위한 책들을 소개했습니다.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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