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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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 서머 리사이틀 시리즈’

2014-04-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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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요커 여름 달군다

▶ 6월23~7월10일 5개보로 6개 공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도 공원 콘서트와 함께 대형 HD 화면으로 오페라 작품을 감상하는 무료 이벤트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메트 오페라는 매년 여름 뉴욕시 5개 보로 공원에서 뉴욕시 공원재단과 공동으로 메트 오페라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로 관객들과 만나는 무료 여름 콘서트 ‘메트 서머 리사이틀 시리즈’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올해는 오는 6월23일부터 7월10일까지 맨하탄 센트럴 팍과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 위치한 소크라테스 조각공원, 브루클린 브리지 팍 피어1, 브롱스 크로토나 팍, 스태튼 아일랜드 클로브 레이크스 팍, 맨하탄 링컨센터 잭키 로빈슨 팍 등 6개 공원에서 ‘메트 서머 리사이틀 시리즈’ 콘서트를 진행한다.


해질녘 공원에서 감미로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메트 오페라 성악가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서머 리사이틀 시리즈는 ▶6월23일 맨하탄 센트럴 팍 서머스테이지 ▶6월25일 브루클린 브리지팍 피어 1 ▶7월1일 브롱스 코로나 팍 ▶7월3일 스태튼 아일랜드 클로브 레이크스 팍 ▶7월8일 맨하탄 링컨센터 잭키 로빈슨 팍 ▶7월10일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으로 이러진다.

메트 오페라의 여름 이벤트는 뉴욕 필하모닉의 ‘콘서트 인 더 팍’ 만큼이나 인기가 높고 여름이 기다려지는 뉴욕시의 대표적인 무료 공연 행사이다.올해는 소프라노 앰버 바그너, 중국계 소프라노 메리 제인 리, 메조소프라노 제이미 바톤, 징거 코스타 잭슨. 바리톤 윤펭 왕, 테너 러셀 토마스 등 메트 오페라 정상급 성악가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댄 선더스가 반주를 맡는다.

공원 콘서트가 끝나면 8월23일부터 9월1일까지 분수광장인 링컨센터 플라자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 걸리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메트 오페라의 주요 오페라 작품들을 상영하는 서머 HD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오페라 보급차원에서 포드 재단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오페라를 보여주는 HD서머 페스티벌은 3,100석의 관객을 수용하며 선착순으로 자리가 배정된다. 메트 오페라는 차후 자세한 HD 서머 페스티벌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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