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적은 없다.. 사망자 181명 확인

2014-04-25 (금) 12:00:00
크게 작게

▶ 세월호 참사 10일째

최악의 해양 참사로 기록될 세월호 침몰사고가 한국시간 25일로 발생 열흘째가 됐지만 여전히 구조·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476명이 탑승한 세월호 승객과 승무원 중 174명만 구조됐고 302명이 사망 또는 실종한 상태다. 탑승자 숫자는 사고 발생 이후 계속 혼란스러웠으나 현재까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집계한 것은 476명이다. 단원고 수학여행단의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일반인 승객 108명, 승무원 29명이 탑승하고 제주를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탑승객 중 구조된 승객은 174명으로 학생 75명, 교사 3명(자살교감 1명 포함), 선원 15명, 일반 승객 81명이다. 302명은 실종됐다가 25일 오전 9시 현재 이 중 181명이 수색작업에 의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생존자는 모두 사고 당일 오전에 세월호에서 탈출한 승객들이며 이후 구조된 사람은 없다.


현재 구조작업은 선내에 남아 있거나 사고 선박 주변에 유실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121명의 실종 승객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과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당분간 팽목항 현지에서 실종자 가족과 대기하면서 수색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는 등 현장에서 지휘를 하기로 했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줄기차게 요구한 다이빙 벨도 이날 사고현장에 투입해 잠수사들이 장시간 물속에 머물면서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전날 사고해역 투입요청을 받고 인천서 출항, 이날 오전 사고해역에 도착한다.

전날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 현장을 찾은 이 장관과 김 청장을 실종자 사고대책본부에 앉혀놓고 민간 잠수사와 다이빙 벨 투입 등 적극적인 구조·수색작업을 강력히 요구했다.가족들은 또한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더라도 DNA 검사만 하고 냉동 컨테이너에 넣은 뒤 수색이 완료되면 한꺼번에 개별적으로 확인하도록 요구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