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의장 부정 정치자금 의혹
2014-04-24 (목) 12:00:00
셸던 실버 뉴욕주하원의장이 측근인 메트로폴리탄 유대인 빈곤퇴치 위원회 대표가 거액의 탈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부정 정치자금 조성 의혹을 받게 됐다.
’메트로폴리탄 유대인 빈곤퇴치회’의 대표로 활동해온 윌리엄 E 래포겔(59)은 23일 뉴욕주 맨하탄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중절도, 사기, 돈세탁, 탈세 등의 혐의를 인정했다.
래포겔은 자신이 활동해 온 단체로부터 약 900만 달러의 운영자금을 빼돌려온 혐의를 받아왔다.문제는 래포겔이 실버 뉴욕주하원의장의 오랜 측근으로서 정치적 후원자로 함께 해온 점이다. 일각에서는 "래포겔이 지난 20년간 유대인 자선 단체에서 착복해온 자금의 상당부분이 실버 의장의 선거캠프로 흘러갔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래포겔의 부인이 실버의장의 보좌관으로 오랜 시간 일했다는 사실이 이 같은 주장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실버 의장은 이런 의혹에 대해 "날조된 사실"이라며 강력히 부정하고 있다.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구형받은 래포겔은 오는 7월 16일 확정판결을 받을 예정이다. <천지훈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