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미션 프론티어, 섬마을 전도와 의료선교 새 비전 실현
▶ 8월2일 진수식, 참가 신청접수
아프리카 선교와 교육 단체인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빅토리아호수의 병원선을 통해 섬 마을 전도와 의료 사역이라는 새 비전 실현에 나서게 됐다.
지난 1994년부터 20여년간 아프리카 복음화 사역에 주력해오던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는 의료선교를 위해 빅토리아호수에 띄울 병원선 건조에 착수하여 3년간의 공사끝에 건조를 완료하고 오는 8월 2일 진수식을 거행한다. 병원선 건조는 한국의 전주중앙교회(담임 차상영 목사)의 무명의 성도가 40만달러, 미국의 한 성도가 40만달러를 헌금하여 80만달러로 2011년부터 건조 공사를 해왔었다. 병원선은 길이가 25m, 넓이 6,3m의 3층으로 진료실과 입원실, 수술실, 선원 숙소등으로 꾸며지게 된다.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표인 김평육 선교사는 “15년전 빅토리아호수 주변의 섬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어부들의 삶에 충격을 받아 병원선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졌는데 이제 그 꿈을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병원선은 3층 선실작업과 페인트, 엔진 장착, 내부시설등을 6월말까지 완공후 7월에 시운전을 거쳐 8월 2일 진수식을 거행할 계획으로 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내부 인테리어와 의자, 의료장비 시설에 20만달러가 더 필요하다면서 뜻있는분들의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병원선의 이름은 전주중앙교회의 선교적 목표인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의 ‘살림’프로젝트를 진행중이어서 병원선 이름을 ‘중앙 살림호’로 정했다. 또 중앙살림호내에 문을 열게 될 병원의 명칭은 미주지역 기부자를 기념하여 ‘Y.H.K.Mobile Medical Center’로 명명했다. 병원선은 한국과 미국의 병원과 의료선교기관등과 협약을 맺어 매주 단기선교단이 활용하되 이 기관에서 운영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선에는 의사와 간호사, 약사, 선장, 엔지니어등 5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김 선교사는 앞으로 빅토리아호수주변의 1천여개의 섬에 병원과 교회, 학교 시설등 장기적 비전도 제시했다.
오는 8월 2일 가질 병원선진수식에는 탄자니아 대통령(또는 국무총리)과 호수주변 5개주지사, 교계지도자, 한국인 등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주지역에서 참가를 원할경우 오는 5월말까지 참가신청을 해야한다. 행사참가자는 빅토리아호수 주변의 단기선교와 새링케티 국립공원 사파리관광의 기회도 주어진다.
문의: 월드미션 프론티어 (408)345-1727.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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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일 빅토리아호수에서 진수식을 가질‘중앙 살림호’의 건조중인 모습. 섬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선교사역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