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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실력.끼 맘껏 뽐내세요”

2014-04-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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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S, 교사 연수회. 어린이예술제 홍보차 본보 방문

“한국어 실력.끼 맘껏 뽐내세요”

5월 ‘어린이 예술제’와 6월 ‘교사연수회’ 홍보차 21일 본보를 방문한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의 김경욱(왼쪽) 회장과 박종권 수석부회장.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김경욱)가 내달 17일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뉴욕장로교회(43-23 37th Ave.)에서 ‘제28회 어린이 예술제’를 개최한다. 이어 6월21일과 28일에는 ‘제55·56회 교사연수회’도 뉴욕과 뉴저지에서 각각 실시한다.

행사 홍보차 21일 본보를 방문한 김경욱 협의회장과 박종권 수석부회장은 "올해로 28년을 맞은 어린이 예술제는 뉴욕·뉴저지 일원 주말 한국학교 재학생들이 그간 깨우치고 배운 한국인의 얼을 보다 창의적인 시선으로 해석해 다채로운 형태로 표현해보는 경쟁 없는 어린이 축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참가 학교들의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 수업 콘텐츠의 다양성을 공유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자들에게도 유익한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많은 참가와 성원을 당부했다.

5월17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15개교가 참여하며 연극, 노래극, 국악, 탈춤, 사물놀이, 무용, 합창 등의 형태로 그간 학습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선보인다. 모든 참가 학교에는 등수와 상관없이 트로피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비는 학교당 120달러이며 이달 26일 신청 마감한다. 신청서는 협의회 웹사이트(naksnec.org)에서 내려 받은 뒤 전자우편(hyunjoohwang@hot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사연수회는 뉴욕에서는 6월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퀸즈한인교회(89-00 23rd Ave.)에서, 뉴저지에서는 한 주 뒤인 6월28일 같은 시간 한소망교회(1190 River Rd.)에서 각각 열린다.

박 수석부회장은 "한인 1.5·2세들에게만 집중돼 있던 한국어 교육이 혼혈인과 입양인 및 타인종 학생들에게까지 확대되는 등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인 교육환경이 변하고 있다"며 "한국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보다 적합한 학습방안을 연구하고자 연수회를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며 미동부 일대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협의회는 연수회를 앞두고 유치부와 기초 및 초·중·고급 과정의 한국어 교육, 한국역사와 문화, 한국 미술, 한국음악, 연극, 회화, 글짓기, 교육심리학,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수업 등의 분야를 강의할 강사 추천도 접수받고 있다. 추천 마감은 이달 26일이며 접수는 전자우편(naksnec@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문의: 201-723-9192(어린이 예술제), 917-656-1383(교사연수회)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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