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지역 7개 지역교협 일제히 연합예배
▶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생환 위한 기도도
인류의 죄를 사하기 위해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연합예배가 20일 북가주지역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아직 어둠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여명의 시각에 북가주지역 7개 지역교회협의회별(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이스트베이, 노스베이, 콘트라코스타, 새크라멘토, 몬트레이)로 개최된 이날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는 예수 부활을 찬양하기 위한 한인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한 특별 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산호세 교회협의회(회장 홍삼열 목사) 주최로 온누리교회(담임 김영련 목사)에서 300명에 달하는 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의 의미를 기렸다.
이날 예배는 산호세 온누리교회 찬양팀의 찬양인도로 그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으며 홍삼열 목사는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자’라는 설교를 통해 참석한 한인들에게 예수 부활의 뜨거운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 목사는 설교에서 "기독교인은 무덤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세력을 이기고 부활하는 것"이라면서 "절망에 빠져 무덤만을 바라보지 말고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스트베이지역교협(회장 이재석 목사) 주최의 부활절 새벽연합 예배는 이날 오전6시 캐스트로 밸리에 있는 섬기는 교회에서 250여명의 성도와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예배는 이강원 목사(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의 기도와 연합성가대의 ‘부활의 주님께 찬양’등으로 진행됐다. 이강원 목사는 "부활의 주님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지만 진도앞바다에서 일어난 초대형 비극으로 마음이 착잡하고 괴롭다"면서 "희생된 영혼에게 주님이 자비를 베풀어주시고 아직도 살아 몸부림치는 이들이 있다면 구조의 손길을 베풀어 줄 것"을 기도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성 김대건,산호세 한국 순교자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트라이 밸리등 북가주 한인성당은 부활절인 20일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손수락•이광희 기자>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한 SV지역 한인들이 산호세 교회협의회 주최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손을 들고 찬양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