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11세 괴롭힘 피해 영향 40년 간다

2014-04-1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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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괴롭힘을 당한 경험의 부정적 영향이 거의 40년간 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0대 때 괴롭힘을 겪은 어린이는 50세에 이르러서도 정신 발달과 사회관계 형성에 애로가 따르고 심지어 삶의 질과 소득 수준에서도 뒤처진다는 게 요지다.
영국 런던킹스칼리지 정신과학연구소는 18일자 ‘정신과학 미국저널’에 이런 내용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동기 괴롭힘의 장기적 영향을 파고든 첫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에서 지난 1958년 특정 한 주간 태어난 아동들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가운데 자녀들의 괴롭힘 경험에 관한 정보 제공에 부모들이 동의한 7∼11세 어린이 7,771명이 관찰 대상이었다.연구진은 이들 아동이 50세로 성장할 때까지, 괴롭힘 피해의 여부를 견주어 여러 결과를 끌어냈다.

이들 관찰 대상자 가운데 28%는 가끔, 15%는 자주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런 비율은 오늘날 영국 사회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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