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드로잉 아티스트 티나 한 개인전

2014-04-18 (금)
크게 작게

▶ 엘리자베스 재단, 22일까지

드로잉 아티스트 티나 한 작가의 개인전이 이달 22일까지 맨하탄 소재 엘리자베스 재단(323 W 39th St., 5th Floor, NYC)에서 열리고 있다. 한 작가는 ‘복기지’(Palimpsest)를 주제로 한 전시에서 작가의 일상적 드로잉과 우연한 붓터치가 오려지고, 부분적으로 지워지고 겹치면서 콜라주 형태의 풍경 또는 정물화를 연출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작과정과 이미지는 고대의 양피지 또는 ‘썼던 글자를 지우고 그 위에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고대문서’를 의미하는 복기지를 연상케 한다. 종이, 천, 반투명 필름 등 다양한 소재 위에서 작가의 주변 사물 스케치와 무의식적 드로잉이 재조합되면서 지리학적, 건축학적 요소의 오묘한 풍경이 만들어진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9일 오후 1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