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류현진.추신수도 “너무 가슴 아픈 사고”

2014-04-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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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즌 3승과 첫 홈런으로 나란히 승리를 거둔 류현진과 추신수 등 한인 메이저리거들이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AT&T 팍에서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맞아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대1로 승리를 이끈 류현진은 "한국에 큰일이 벌어져 국민들이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이기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 자신의 라커에 ‘SEWOL 2.16.14’ 라는 문구(사진)를 새겨놓고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같은 날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팍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경기에 1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도 이날 비거리 123m의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려 팀의 8대6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에 안타까움을 표시한 뒤 "미리 대처하지 못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 참 답답하다"며 "아이를 키우는 같은 부모 입장에서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학생들의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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