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단횡단 노인에 ‘티켓 대신 경고’

2014-04-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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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새 가이드라인

무단횡단자에 대한 과잉단속으로 논란에 휩싸여 있는 뉴욕시경(NYPD)이 무단횡단 적발시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빌 브래튼 NYPD 국장이 17일 발표한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를 적발할 시 최대한 신중하게 재량권을 사용해야한다.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는 되도록 범칙금 티켓을 발부하는 대신 경고 조치를 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한 무단횡단에 따른 체포는 모든 경고 조치에도 불구하고 위반자가 불복종할 때 취할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처럼 새 가이드라인이 나오게 된 배경은 지난 1월 맨하탄 업타운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80대 중국계 노인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히는 물의를 일으키자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YPD는 올해부터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비전제로 프로그램 시행으로 지난 1~2월에만 무단횡단 단속을 통해 452장의 범칙금 티켓을 발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장 보다 무려 9배가 넘게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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