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어 낚시 시즌 짧아졌다

2014-04-17 (목) 12:00:00
크게 작게

▶ 전년비 3주 이상 단축...포획수.크기 등 규정은 완화

올해 여름 광어 낚시 규율이 완화됐지만 시즌이 짧아져 강태공들은 물론 낚시 관련 비즈니스에 시비가 교차하고 있다.

뉴욕주 환경보호국은 그동안 뉴욕 일원의 광어 보호 성공으로 뉴욕바닷가 일원 매체수가 늘어 포획 길이를 지난해 보다 1인치 적은 18인치로 규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또 낚을 수 있는 생포 숫자도 지난해 보다 한 마리 많아진 하루 5마리로 늘렸다.

그러나 실제로 낚시를 할 수 있는 광어 낚시 시즌이 짧아졌다. 2014년 광어 시즌은 5월17일부터 9월21일까지. 지난해 5월1일에서 9월29일에 비교하면 3주 이상 짧아졌다.


최근 세타켓에서 열린 뉴욕주 환경보호국 및 낚시업계 관련자 모임에서 차터와 파티 보트 선장들은 짧아진 시즌으로 인해 비즈니스에 큰 타격이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헌틴텅의 제임스 조셉 차터 보트의 조셉 2세 선장은 “광어 낚시 시즌이 짧아진 소식은 업계는 물론 낚시꾼들에게 큰 실망이 되고 있다”며 “경제는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어려움이 더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레크리에이션 낚시 연합의 짐 허치슨 사무초장은 “명확하지 않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규정된 정부의 규칙은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시즌 개막은 너무 늦어진다”고 지적했다.

뉴욕주 환경보호국의 짐 길모어 담당자는 “그나마 새로운 집행부로 인해 포획 크기가 줄어들었다”며 “짧은 시즌에 지난해와 같은 크기의 규정이 재검토로 완화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저지주와 커네티컷의 광어 낚시 규정은 포획 크기가 17.5인치 이상이고 하루 5마리까지 가능하다. 뉴욕의 올해 겨울 광어 낚시 시즌은 3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며 하루 12인치 이상 2마리 포획할 수 있다.

<이민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