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명자(사진)씨가 호연회 후원으로 내달 3~9일까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소재 한미문화원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김씨는 한국화가들의 모임인 호연회와 서예 단체인 연묵회 회원 작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이번 초대전에서 화사한 봄을 알리는 ‘봄의 노래’, ‘감’, ‘석류’, ‘대나무’, ‘조롱박’, 힘찬 소나무 연작,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통일희망’, ‘갈대의 노래’, ‘가을 산’ 등 한지 위에 서정적 느낌을 표현한 한국화들과 성경구절을 옮긴 서예 작품, 맨하탄 빌딩 숲을 그린 회화작품 등 총 20여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녹음이 짙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작품전을 열게 됐다”며 “고국이 그리울 때마다 묵향 속에서 위로를 받으며 작품에 몰두해왔고 아직은 미숙하나 성숙한 작품을 향해 더욱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5월3일 오후 6~8시다. 관람시간(5월4~9일)은 오전 11시~오후 6시. ▲장소: Pine Plaza, 7 Broad Avenue, #202, Palisases Park, NJ, 201-947-3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