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널리스트 유니 홍 신간 발표

2014-04-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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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 어떻게 세계를 평정했나”

저널리스트 유니 홍 신간 발표

K-POP 관련 신간을 펴낸 저널리스트 겸 작가 유니 홍,

뉴저지 출신으로 미국 언론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유니 홍씨가 한국의 K-POP이 어떻게 세계를 평정했는지를 다룬 신간 ‘더 버스 오브 코리안 쿨(The Birth of Korean Cool)’을 펴냈다.

뉴저지에서 태어나 시카고에서 성장한 홍씨는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12세 때이던 1985년 한국 강남의 압구정동에 새롭게 정착하면서 성장기에 겪은 한국의 사회·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대중문화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유머러스하게 이 책에 담아냈다. ‘한 나라가 대중문화를 통해 어떻게 세계를 평정했나(How One Nation is Conquering the World Through POP Culture)’란 부제가 책에 달려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책에는 ‘강남스타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가수 사이를 비롯해 미슐랭 스타 요리사, 휴대폰 시장을 장악한 삼성 및 한국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나눈 깊이 있는 인터뷰도 실려 있다.


또한 한국 가요와 드라마 및 영화 등 대중문화는 물론 한때 형편없던 기술력을 빗댄 ‘삼썩(SamSuck)’이란 악명을 지녔던 삼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한국이 어떻게 IT 강국이 됐는지, 한국의 또 다른 비밀병기인 비디오 게임과 남남북녀 등 다양한 문화 소재를 맛깔나게 다루고 있다.

‘타이거 맘’으로 유명한 예일 대학의 에이미 추아 교수를 비롯해 코미디언 마가렛 조 등 유명인들도 홍씨의 신간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미국에 돌아와 예일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홍씨는 뉴욕타임스, 디 애틀랜틱 등 미국 언론매체에서 한국 대중문화를 흥미로운 분석한 기사를 게재해 주목받았고 2007년에는 ‘섹스와 매너에 대한 코미디(Kept: A Comedy of Sex and Manners)’란 제목의 책도 펴낸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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