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PD 인권침해 논란 무슬림 사찰팀 해체
2014-04-17 (목) 12:00:00
뉴욕시경(NYPD)이 15일 그동안 인권침해 논란을 빚은 무슬림 사찰팀을 결국 해체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와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조치가 경찰과 무슬림 사회 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시장 선거운동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인 사찰팀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 사찰팀은 2003년부터 뉴욕의 이슬람계 사회에 대해 저인망식으로 정보를 수집해왔다. 2001년 9·11 테러이후 취해진 조치였다.
사찰팀은 사복경찰과 정보원을 동원해 이슬람 사원과 대학뿐 아니라 식당 등 무슬림 사회의 일상적인 동향을 면밀히 감시해왔다. 예컨대 팀원이 무슬림이 운영하는 가게 종업원을 만나 가게 주인이 미국의 정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파악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이런 활동이 지난 2011년 공개되자 무슬림 사회뿐 아니라 일반 시민단체도 사찰팀 해체를 요구했다. 법원에는 사찰팀 폐지를 요구하는 소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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