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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는 선율로 청중 사로잡아

2014-04-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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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김정자 링컨센터 독주회

깊이있는 선율로 청중 사로잡아

정상급 피아니스트 김정자 교수가 연주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미국의 정상급 피아니스트 김정자 교수(보스턴 컨서버토리)가 15일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독주회를 갖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KMF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한 음악회에서 김 교수는 ‘소나티네’와 ‘거울’,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등 라벨의 곡들과 미국 현대 음악 작곡가 코플랜드의 ‘피아노 변주곡’ 등을 선사하며 화사한 봄을 알렸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뛰어난 기교와 음악적 통찰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김 교수는 오랜 연륜에서 묻어나는 깊이 있는 피아노 선율을 선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1984년 창단 이래 차세대 한인 음악 유망주들의 뉴욕 데뷔 무대를 도와온 KMF의 기금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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