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각하면서 사는 삶

2014-04-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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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자 워싱턴 두란노문학회

생각하면서 사는 삶은 행복하다. 우리가 태어나서 한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많은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게 마련이다. 또 닥쳐온 역경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늘 생각하게 된다. 생각이 바르면 옳은 길로, 생각이 그릇되면 좋지 않은 길로 들어서게 된다.
나의 경우는 무슨 일을 결정할 때, 이것이 나에게 적합한가 아닌가, 옳고 그른가 먼저 생각한다. 또 내 형편에서 가능한 일인가, 이로 인하여 주변 식구들을 힘들게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한다. 모든 것이 가능하고 옳다고 생각되면 식구들에게 먼저 의논을 한다. 그리고 결정을 하면 그 다음, 그 일을 밀고 나가는 것이다.
또 친구나, 가까운 사이일수록 조심할 것은 서로 이해하며, 이야기 하는 것을 잘 들어주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깊이 들어가지 말고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사귀는 것이 좋다. 너무 깊이 들어가면 오히려 본인이나 상대방에게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는 일이 간혹 생기기 마련이므로 너무 지나친 참견은 생각해 볼 일이다.
말은 한번 뱉으면 다시 담지 못하기 때문에, 말하기 전에는 한번쯤 생각하고 말을 해야 된다. 이런 일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생각하면서 말을 해야 한다.
생각을 깊이 하면서, 시행착오를 하지 않고 열심히 산다면 이후에 마지막 순간이 와도 후회가 덜 되리라 믿는다. 생각하며 사는 삶을 꾸려 가면, 나의 삶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며 하루해가 지기 전에 매일 매일이 후회 없는 날이 되도록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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