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검찰 기소 않기로

2014-04-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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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횡단 중 부상 중국계 노인

맨하탄 검찰은 지난 1월 중순 무단횡단했다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80대 중국계 노인<본보 1월20일자 A1면>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계 강 웡(84)씨의 변호사 마이클 바흐너는 지난 9일 “맨하탄 어퍼웨스트 교차로에서 무단 횡단한 웡씨의 체포불응죄 및 치안문란 혐의에 대해서 맨하탄 검찰이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윙씨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검찰이 기소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만족하지만 과잉체포로 인해 윙씨가 병원에 입원하는 등 부상을 당했다며 뉴욕시경(NYPD)을 상대로 500만달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19일 오후 5시께 맨하탄 어퍼 웨스트 96가와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경찰은 웡씨를 무단횡단으로 티켓을 발부하려고 붙잡았다. 이 때 경찰관이 윙씨에게 신분증을 요구했지만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했던 웡씨가 현장을 빠져나가려하자 수갑을 채워 웡씨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윙씨가 얼굴에 피를 흘려 다친 모습을 뉴욕포스트 등 지역 언론들이 보도해 과잉체포 논란이 있어 왔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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