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차량절도 다시 증가
2014-04-10 (목) 12:00:00
▶ 올해 3월까지 1,494건 발생 전년대비 12% 늘어
지속적으로 감소세로 보여 오던 뉴욕시 차량절도 건수가 올 들어 증가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올해 3월 23일 까지 총 1,494건의 차량 절도사건이 신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년간 뉴욕시의 모든 범죄 발생률이 계속 감소 추세를 유지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경찰 당국은 비상에 걸렸다.
특히 지난 4주간 보고된 총 481건의 차량절도 사건 가운데 70% 이상이 구입한 지 8년 이상 지난 중고 차량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이는 뉴욕주 법규상 출고된 지 8년이 지난 중고차량 가운데 평가액이 1,250달러 미만인 노후 차량의 경우 ‘타이틀’ 등 관련 서류 없이 손쉽게 폐차장 등으로 팔아넘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고급차량 등에 구비되는 보안 장치들이 점점 첨단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오래되고 무거운 중고차량일수록 폐차장에 더 많은 돈을 받고 팔수 있어 값 비싼 새 차보다 차량 절도범들의 구미를 더욱 당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NYPD는 뉴욕시내 폐차장 등을 대상으로 불법 도난 중고차량 판매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천지훈 기자>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