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복음장로교회 이전감사예배

2014-04-0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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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과 위로주는 교회, 복음전파 사명도 다짐

▶ ‘로뎀나무 그늘 같은 교회’

샌프란시스코 오션비치지역에서 기어리 블러버드(3936 Geary Blvd.S.F.)로 교회당을 이전한 샌프란시스코 복음장로교회(담임 김광선 목사)의 이전 감사 예배가 6일 교단관계자와 많은 교인들의 축하속에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로 교회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전 감사 예배의 설교에 나선 박응천 목사(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교수)는 “교회는 화려한 빌딩보다 힘이 없고 지친 영혼들이 쉼과 위로를 받는 로뎀 나무 그늘 같은 곳이 되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응천 목사는 성경 열왕기상 말씀(19:1-8)을 통해 “로뎀나무는 광야에 있는 햇빛만 피할수 있는 작고 앙상하지만 지친 엘리야 선지자가 나무 그늘에서 쉼으로 힘을 얻을수 있었다”면서 새로 이전한 복음장로교회가 삶에 지친 성도들에게 안식과 위로를 주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것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복음장로교회는 기어리 블러버드에 새 자체교회당을 마련한후 지난 2013년 3월 18일부터 이전하여 예배를 드려오다가 이날 교단관계자등 많은 교인들의 축복속에 이전감사 예배를 드리게 됐다. 새 교회당 2층건물로 연면적은 5천6백 스퀘어 피트 규모이다.

김광선 담임 목사는 “1990년 10월 7일 샌프란시스코 YMCA 강당을 빌려 교회 창립 예배를 드린후 4번의 이사로 여기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수고한 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광선 목사는 교회당 이전을 계기로 창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가난한 믿지 않는 상항지역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면에 나선 미국장로교 SF노회장인 젭 허친슨 목사는 “복음장로교회는 노회소속 74개 교회중 한 교회”라면서 이전을 축하한 후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며 예수님의 인도에따라 살아가는 믿음 생활”을 교인들에게 당부했다. 조수경 목사는 “교회의 궁극적 사명은 복음선포”라면서 자폐증교인에서 벗어나 믿음으로 정진 할 것을 권면했다.


이날 오전10시30분부터 열린 예배에서는 박흥수 목사의 기도와 주일 학교 김재원 목사의 설교, 동 교회 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과 특송, 김유배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복음장로교회 주소:3936 Geary Blvd.S.F. CA 94118 (415)644-5767.(415)465-2853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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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복음장로교회 이전감사 예배에서 참석자들이 찬송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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