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2014 한국영화의 밤’ 두 번째 시리즈로 ‘한국 여성의 파워’를 기획하고, 그 두 번째 영화로 김고은, 이민기, 김뢰하, 안서현 주연, 황인호 감독의 최신작 ‘몬스터’(Monster)를 이달 15일 오후 7시 맨하탄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에서 무료 상영한다.
영화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 분)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 여자 복순(김고은 분)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다. ‘몬스터’는 한국영화 역사상 유례없던 연쇄살인마와 미친 여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 빠른 전개, 그리고 강렬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신선한 스릴러를 선보인다.
기존의 스릴러 영화들이 쫓고 쫓는 자의 대결을 대등한 위치에서 진행, 긴장감을 선사하며 재미를 줬다면, ‘몬스터’는 대등한 위치가 아닌 강한 존재와 약한 존재의 대결로 기존의 스릴러와는 다르게 접근했다는 새로운 설정이 흥미를 유발시킨다. 또한, 그 동안 스릴러 장르에서는 자신의 소중한 것을 빼앗겨 살인마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 남성 캐릭터가 부각되었던 반면,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에 맞선 나약한 여성 캐릭터를 함께 부각시키며 한층 더 진화된 스릴러로 기대를 모은다.
파괴적이며 강렬한 캐릭터의 감정에 집중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몬스터’는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와 감각적으로 구성된 이야기의 전개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두 괴물의 치열한 대결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연애의 온도’, ‘오싹한 연애’, ‘해운대’ 등 다양한 작품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충무로 흥행 다크호스 이민기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 ‘몬스터’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살인마 태수 역을 연기했다. ‘2014 한국영화의 밤’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람은 선착순이다. ▲상영 장소: 54 Varick St., NYC, 212-941-2001
▲문의: 212-759-9550(ext.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