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목회자성경연구원, 박승호 목사 초청 레위기 강좌
뉴욕목회자성경연구원(이하 목성연·원장 김수태목사)은 박승호(서울 생명샘교회)목사를 초청해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뉴욕어린양교회에서 레위기 강좌를 개최했다.
김수태목사는 “목회자들의 목회에 도움이 되고자 강좌를 열었다. 목성연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성경연구를 한다. 연구가 끝나면 교회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으며 친교도 나눈다. 목회자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성경연구에 많은 목사들이 참여해 함께 성경도 연구할 뿐만 아니라 목회정보도 교환하고 친목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호목사는 사흘간에 걸쳐 그의 저서 ‘레위기 스피릿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를 주 교재로 사용하여 레위기 전체를 요약해 강의했다.박목사는 서론으로 레위기에 실려 있는 창세기와 출애굽기와의 연관성을 설명하며 ‘예배’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박목사는 “예배(Service)란 섬김과 봉사, 굴복하는 것, 자신을 엎드리는 것, 하나님을 숭배, 존중하는 것”이라며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자주성을 버리고 그 분의 뜻을 따라야 할 존재다. 예배의 핵심은 자신의 생명을 인간에게 주시어 그 생명을 참여시키기 위해 활동하시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이신 예수 안에서 자신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계시와 그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라 해석했다.
박목사는 레위기 전체의 요약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속성으로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것”으로 5대 제사와 7대 절기를 예로 들었다.5대 제사는 번제(여호와 앞에 기쁘시게 받으시도록 헌신과 순종하며 나의 전부를 드림), 소제(여호와께 마음과 뜻과 힘과 목숨을 다하여 최고의 것을 드림), 화목제(감사제: 주신 축복과 구원을 감사. 자원제·낙헌제: 자원하여 하나님이 주신 기쁨을 더 큰 것으로 나누고자 함. 서원제: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위해 서원하거나 또는 서원을 이루어 주셨을 때), 속죄제(율법을 범한 죄와 보상할 수 없는 죄 혹은 단체적인 죄로 모든 제물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함), 속건제(보상할 수 있는 죄로 죄의 결과와 드러난 죄)등이다.
또 7대절기는 유월절(피의 공로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자유), 무교절(전에는 우리가 죄악(누룩)가운데서 살았지만 이제는 누룩 없는 떡인 그리스도가 우리의 양식이 되심), 초실절( 추수의 봉헌을 상징하며 그리스도께서 모든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는 부활의 신앙), 오순절(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함을 받은 신약의 교회를 상징함), 나팔절(지금은 복음의 나팔을 불어야 함), 속죄일(십자가 앞에 나아와 회개하면 죄와 형벌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음), 장막절(교회가 누릴 즐거움을 비유하며 영원한 내세에 들어간 성도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신 삶의 즐거움을 상징)등이다. <김명욱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