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APPA)가 봄방학을 이용해 ‘UN 지구환경의 날’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실시한다.
캠프는 1차 4월 8-12일, 2차 15-19일로 나뉘어 열리며 유엔 관련 리더십 특강, 국제기구 방문, 노숙자 급식, 지역사회 봉사, 펜실베니아 랭캐스터 아미시/메노나이트 청교도 마을 방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워크샵, 유엔 영어 스피치대회, 유엔 밀레니엄개발 사업 아이디어 경시대회도 실시되며 우수 입상자는 유엔 회원 국제기구들이 수여하는 상장을 받는다. 한국 전쟁 당시 구호물품을 보냈던 메노나이트 국제구호물품센터에 들러 아프리카의 에이즈 환자들에게 보낼 위생품을 전달하는 기회도 있다.
APPA 대표인 최상진 목사는 “친환경적 삶의 교육은 글로벌 지도자 양성의 초석”이라며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캠프를 통해 봉사 및 리더십 활동 점수를 많이 받아 놓으면 좋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캠프 시작 전에 20시간의 온라인 홍보에도 참여하며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60시간의 지역사회 봉사 크레딧을 포함 총 80시간의 봉사 활동 증명서가 수여된다.
숙식과 교재, 아미시 마을 방문 비용을 합한 등록금은 480달러. 2회 이상 참가한 학생은 380달러로 할인된다.
이메일로 참가자 소개와 희망 기간을 알려주면 신청서와 준비물을 보내준다.
유엔은 지난 2009년 5월1일 열린 총회에서 매년 4월22일을 대지구환경의 날로 정하고 친환경운동과 자연과의 화해를 선포했다.
문의 (571)259-4937
appachoi@gmail.com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