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문제 다룬 영화 시사회
2014-04-04 (금) 12:00:00
▶ 평통 주최로 2일 NEIU…감독과의 만남 시간도
남북한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불행한 형제들’ 시사회가 2일 NEIU에서 열렸다.
남북한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불행한 형제들’ 시사회가 시카고에서 열렸다. 시카고 평통이 주최하고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NEIU) 등의 후원으로 지난 2일 NEIU 얼람나이홀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70여명이 참석해 영화를 감상했으며 닷지 빌링슬리 감독과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불행한 형제들’은 분단전 한반도의 역사적 상황과 6.25 전쟁 이후 남북이 갈려 서로 다른 정치체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현 상황과 탈북해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 이모씨의 이야기를 접목시킨 것으로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남북한의 상황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잘 그려냈다는 평기를 받고 있다. 북한 원산지방에서 10년간 살다 가족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탈북을 결심한 이모씨의 남한 정착 생활과 북한체제와 너무나 다른 남한의 삶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그의 작품은 탈북인의 이야기 이외에도 중국과 일본 등에 불고 있는 한류바람과 한국의 문화, 남파 공작원 출신의 사상전향자이자 한국의 개신교 목사인 김신교씨의 인터뷰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북한이 통일로 가기 위해 풀어야할 문제들을 짚어가며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세세하게 그려냈다.
블링슬리 감독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면서 분단된 나라인 한국의 상황에 예전부터 많은 관심이 있어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이 다큐멘터리가 학생들을 위해 남북한의 상황과 정세를 알려줄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NEIU 정치외교학과 교환학생인 이단비씨는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남북한의 역사와 상황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영화를 보고 다시한번 현실을 자각했으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