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서 비자받고 오는 미 이민 연 5천명도 안 된다

2014-04-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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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내 영주권 포함 연 2만여명 집계

한국에서 직접 이민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건너오는 한인 이민자수가 직계가족 이민 감소의 영향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 국무부가 공개한 2013회계연도 해외 이민비자 발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이민온 한국인은 총 4,235명으로 집계됐다. 이민비자(immigrant visa)를 통한 영주권 취득은 미국에 체류하면서 신분조정(adjustment of status)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과 달리 입국 전에 해외 주재 미국 재외공관에서 사전에 영주권을 승인받고 입국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지난해 이민비자 취득자들 가운데는 취업이민자가 2,0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민권자의 부모나 배우자 또는 미성년 아동 등 직계가족(immediate relatives) 초청으로 입국한 경우가 1,251명이었다. 또 쿼타가 제한된 순위별 가족이민자는 905명이었다.


연간 이민비자를 받아 입국하는 한국인은 2000년대 들어 다소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05년 6,073명으로 지난 10년새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08년에는 5,036명까지 떨어졌고, 2010년에는 4,631명을 기록, 2000년대 처음으로 5,000명 선 아래로 줄어들었다.

이어 2011년에는 5,268명이 이민비자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나 잠시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2012년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4,711명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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