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비 싸고•건강•안전이 장점
▶ 산호세 24위*오클랜드 25위
샌프란시스코가 미 전국에서 뉴욕 맨해튼 다음으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 2위에 올랐다. 연방정부가 미 도시들의 인구밀도를 조사한 보고서 ‘메저링 스프롤 2014’(Measuring Sprawl)를 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주택 밀도가 높을수록 시민들이 건강과,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소득이 높으며, 대중교통비가 적게 든다고 밝혔다.
특히,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병원 등 건강 시설이 많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시골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한적하게 생활하는 게 ‘장수 비결’이라는 속설을 깼다.
보고서는 미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8세로,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 낮은 지역보다 3살 더 기대수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가 많을수록 차가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스피드를 낼 수 없어서 인구가 적은 지역보다 교통사고로 인한 큰 부상이나 사망자수가 적다고 설명했다. 비만, 당뇨, 저혈압 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도 인구밀집 지역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옵션이 많고 운전하는 것보다 저렴하며 일부 대중교통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태어나 상장한 사람이 경제 리더가 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택 구입이나 아파트 렌트비 등 높은 생활비를 감당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개발가능밀도, 토지의 종합적 사용, 거리 접근용이성, 활동 등 4개 요인을 놓고 분석했다. 한편 인구밀도 순위에서 SF를 포함해 산호세가 24위, 오클랜드가 25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