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공연예술 기획사 제이삭 매니지먼트 박준식 대표
뉴욕 한인 공연예술 기획사 제이삭 매니지먼트 박준식(사진) 대표가 ‘음악이 세상을 바꾸는 일’에 동참, 비전공 한국 초중고생들의 해외 음악교육 체험을 위한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 교육부 학교예술교육사업의 학생오케스트라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입찰경쟁을 통해 서울대학교학생오케스트라 사업단의 학생국제 교류 컨설턴트로 선정된 것.
학생국제교류 컨설턴트로서 한국 학생오케스트라와 미국을 비롯 해외 공립학교간 국제교류를 책임지고 있다.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은 2011년 한국에서 65개교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 총 400개교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양질의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심화된 음악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 서울대학교가 주관하고 있다.
박 대표는 “공립교나 사립음대 부설 예비학교 등 해외 현지 교육계와 협업을 통해 한국의 음악 비전공 학생들과 음악교사들이 살아 있는 해외 음악 교육의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임무로 올 1월 뉴욕 등 미 동부지역에서 펼쳐진 ‘학생오케스트라 공연’을 주선했다. 내년에는 1월 독일 현지 음악계와의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선화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대에서 비올라를 전공했으나 연주보다는 공연 기획 쪽에 더 관심이 많아 2006년 제이삭 매니지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클래식 공연 뿐 아니라 국립무용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단의 해외투어 매니지먼트를 해왔다.
그동안 국립무용단, KBS 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뉴욕 공연 등을 총괄했고 재즈 뮤지션 나윤선을 비롯 정상급 연주자들의 뉴욕 공연을 기획한 바 있다. 이밖에도 MBC 무한도선 미국특집과 MBC 위대한 탄생 북미 오디션도 총괄한 바 있다<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