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니·승인영 작가 콜라보 전시
2014-04-01 (화)
▶ ‘차샤마’그랜트 9일부터 공공예술 프로젝트
마스킹 테입 설치작을 선보일 승인영(사진 위) 작가와 비디오 작업을 보여줄 이미니 작가.
이미니·승인영 작가가 비영리단체 ‘차샤마(Chashama)’의 그랜트를 받아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맨하탄 차샤마 전시장에서 ‘자극(Impulse)’을 주제로 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작품을 전시한다.
차샤마는 비어있는 건물의 공간을 작가들에게 연결해줘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작가들에게 스튜디오 공간을 제공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는 미술인 지원단체이다. 이들 두 작가는 최근 아티스트 콜렉티브 ‘I&M’ 콜렉티브‘를 설립해 공공예술로서 첫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I&M’ 콜렉티브는 드로잉과 설치작업을 하는 승인영 작가와 사진 및 영상작업을 하는 이미니 작가가 공공예술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에서 출발해 만든 콜라보레이션 그룹으로 일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작업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승 작가는 9일부터 한 쪽 벽면에 검은 마스킹 테입으로 나무를 그릴 예정이며 이 작가는 비디오 작업을 전시한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4월19일 오후 6~9시까지 열리며 오프닝 리셉션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이 승 작가와 같이 테입을 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대중을 대상으로 드로잉 웍샵과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며 작품이 완성되면 즉석에서 전시도 한다. ▲장소: chashama 1351, 1351 Amsterdam Avenue, New York(125가와 126가 사이) ▲www.inyoungandminny.com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