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치유, 영상으로 돕습니다”
2014-04-01 (화)
한인중독증회복센터‘온라인 회복모임 광장’ 운영
각종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영상 매체로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중독증회복센터가 ‘Skype’ 그룹 영상통화를 이용해 실시하는 ‘영상 가족단위 상담 및 중독별 회복모임’은 LA로부터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제 회복’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으로 실제 회복 모임 참석자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동일한 중독증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가 별도로 제작돼 있고 3월부터는 ‘가족단위 상담과 도박 회복 모임’을 영상으로 갖고 있다.
1999년부터 중독증 치유사역을 하고 있는 이해왕 선교사는 “치유 모임을 해오면서 거리가 멀어서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늘 안타까웠다”며 “남모르는 고민을 하고 있던 한인 가정에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2000년부터 도박 중독자의 가족들에게 ‘문서 회복 자료’를 보내고 있고 24시간 참고할 수 있는 ‘중독별 문서 회복 사이트(www.irecovery.org)도 2001년부터 운영 중이다. 2005년에는 라디오와 TV에서 방송된 자료를 중심으로 ‘온라인 회복모임 광장(www.werecovery.org)을 개설해 도움을 주고 있는데 회원이 900명을 넘었다.
CD 및 DVD 제작, 세미나와 치유 간증 집회, 중독예방 캠페인 등 여러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여성 도박 회복모임도 열리고 있다.
이 선교사는 그러나 “얼굴을 마주하는 실제 회복 모임의 웹사이트를 통해 외롭게 하는 것보다는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회복모임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실제 회복 모임에서 사용하던 3,000 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정리해 400 페이지 정도의 ‘중독증 치유 교재’로 발간했으며 이 교재만 있으면 기초적으로 영상회복모임 참여가 가증하다.
문의 (909)802-4588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