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미주에서 가장 ‘취약’

2014-03-3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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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시장 버블 붕괴될 경우

▶ 산호세*오클랜드*SF 등

베이지역에서 집을 구매하는 것이 렌트하는 것보다 여전히 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택 시장이 흔들릴 경우 미주에서 가장 취약한 도시가 산호세, 오클랜드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주택시장 조사업체 트룰리아(Trulia)에 따르면 지난 1월 미주 내 주택 가격은 1년에 약 11.4% 정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주택 버블이 붕괴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을 10개 도시 가운데 4곳이 베이지역에서 나왔다.

만약 주택 가격이 매년 2.8% 떨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렌트하는 것 보다 더 비싼 도시 1위는 산호세로 약 79%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오클랜드로 75%, 4위 샌프란시스코 71%, 8위 새크라멘토 63% 등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오렌지 카운티 71%로 3위, LA 7위, 샌디에고 10위 등 캘리포니아가 주택 가격 하락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30년 만기 4.5% 모기지로 주택을 구매할 경우 렌트하는 것보다 산호세의 경우 9%가, 샌프란시스코 는 13%가 저렴해 미주 전체 평균 38%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는 5%로 조사된 하와이의 하놀루루 다음으로 집 구매가 어려운 도시 2위, 3위를 기록했다.

모기지 비율이 10.6%로 오를 경우 주택을 렌트하는 것이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할 수 있지만 1989년 이후 그 이상 오른 적은 없었다.

트룰리아의 제드 콜코 경제 전문가는 “2013년 이후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모기지 비율이 매우 낮아 집을 사는 것이 렌트하는 것보다 여전히 이익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샌프란시스코의 경우도 집값이 상당히 비싼 지역이지만 7년 이상 거주한다고 봤을 때 렌트하는 것보다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주택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를 갖고 집을 사게 되더라도 가장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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