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니 경전차의 노선이 30년만에 처음으로 바뀔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MTA(Municipal Transportation Agency)에 따르면 뮤니 노선 81개 가운데 59개 노선을 변경하고 서비스 운행을 12% 늘리는 계획안이 승인됐다.
MTA 위원회 측은 노선 추가•변경, 열차 수리 등 효율적인 운행을 위한 라인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MTA의 말콤 헤이닉 디렉터는 “2007년 이후부터 빠르고 효율적이며 접근성이 좋은 노선 개발이 논의돼 왔다”며 “효율면에서 크게 향상될 상징적인 변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몇달간 노선 변경을 원하지 않는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면서 계획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MTA 측은 15차례의 커뮤니티 미팅을 거치면서 예산안에 채택되면 서비스 비용을 매년 5% 인상하는 방안을 올해 가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TA위원회 탐 놀란 위원장은 “뮤니는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비난의 대상이기도 했다”며 “이번 노선 변경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편안하며 덜 붐비는 열차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