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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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한국교회를 하나로”

2014-04-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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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한인기독총연 신임회장 장석진목사 취임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The Korean Christian Council of World·이하 세기총)는 3월25일부터 27일까지 뉴욕성결교회(장석진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첫날 열린 정기총회는 교회 등록, 개회예배, 점심식사, 총회(회무), 기자회견, 북한인권실태보고회, 폐회예배 등으로 진행됐다. 세기총은 회무, 임원선출에서 준비 위원장을 맡은 장석진 목사를 제2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장석진 목사는 대표회장 취임사를 통해 9대 사역을 제시했다.

9대 사역은 ▲전 회장이 닦아 놓은 터전과 진행사업들을 계승 더욱 공고히 함 ▲오대양 육대주를 순방해 한인교회의 일치와 연합의 중요성과 세기총을 알림 ▲2015년 1월 한국에 나가 한국교계지도자 조찬기도회 회동 ▲한국교회연합회(한교련)와 함께 교계연합 일치운동 전개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통곡기도회 지원 및 통일대비 적극 동참 ▲일본 교계와의 기도회 및 포럼을 통해 일본정부와 일본인들의 양심을 깨우치는 일에 적극 힘씀 ▲전 세계 2만5천여 한인선교사들을 통해 열방을 향한 선교주도국으로 이끔 ▲전 세계 한인교회들이 한 날,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특별기도회 추진 ▲정치적인 색깔을 배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으로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는 세기총으로 이끌어 나갈 것 등이다.


장석진 목사는 “세기총의 회장으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국교회를 연합시키는데 앞장서고 특히 세기총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흩어진 750만 명의 디아스포라가 하나 될 때 갈등의 골이 깊어진 한국의 교회들도 일치하고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지역의 대표와 미주 전 지역에서 온 대표, 뉴욕지역의 교협산하 여러 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세기총은 2013년 3월8일 한국 기독교회관에서 열려 초대 대표회장에 박위근목사가 선출됐다. 본부는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에 있다. 세기총은 전 세계 한인 그리스도인들을 구성원으로 각 회원 및 교단, 기관 또는 단체가 다양성 안에서 연합과 일치의 정신을 추구하며 복음의 증거, 화해와 치유, 구원과 성화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모든 사업과 정책을 시행하며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선하신 계획을 이루는데 그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장석진 목사는 39년 전 뉴욕성결교회(스태튼아일랜드 소재)를 개척 설립해 지금까지 목회해 오고 있으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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