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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토픽은 가능한 피하는게 바람직

2014-03-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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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준비 방법

▶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사건·인물 등 소재로 중요성 상세히 설명을

정치·종교 관련 토픽은 가능한 피하는게 바람직

에세이에 왕도는 없지만 자신의 열정과 지적 호기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대학 입학원서를 읽는다

지원 대학의 입학원서를 구해 내용을 살펴본다. 대부분 사립대에 지원할 때 쓰이는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 웹사이트 www.CommonApp.org에 들어가면 새 에세이 토픽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대학별로 요구하는 추가서류(에세이 포함)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UC 입학원서 내 에세이 토픽은 http://admission.universityofcalifornia.edu/how-to-apply/personal-statement/index.html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입학원서 에세이 주제를 미리 파악하는 것만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두게 된다.



2.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떠올려본다

학생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순간들을 머릿속에 떠올려본다.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에게 나를 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형용사 3개를 말해 달라고 요청하고 메모한다. 바람직한 에세이 토픽에 대해 생각한다. 방해받지 않을 시간을 정한 뒤 내가 잘하는 것들, 좋아하는 것들, 싫어하는 것들, 관심 있는 분야 등을 메모지에 정리해 리스트를 만들어 둔다.


3. 열정과 지적 호기심 있는 토픽 선정

준비과정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철저히 분석한다. 입학사정관들이 좋아하는 에세이의 공통점은 바로 초점을 ‘나’에게 맞추는 것들이다. 어떤 사건이 왜 중요한가에 대해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 사건이 왜 나에게 중요한지를 집중적으로 말해야 한다. 역경을 이겨낸 과정과 이 과정이 미친 영향, 인생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친 인물, 어릴 적 탤런트가 인생의 열정으로 변화한 과정, 열정과 헌신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과외활동 등이 바람직한 토픽이라고 할 수 있다.


4. 피해야 할 것은 피한다

에세이를 쓸 때 꼭 피해야 할 토픽들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거나 나쁜 성적, 남자 친구 또는 여자 친구에 관한 이야기, 정신건강 문제, 종교 및 정치관련 토픽 등이다. 지금까지 해온 과외활동 및 수상 경력을 열거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 같은 정보는 원서 내 다른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미 대학에 진학했거나 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이 작성한 샘플 에세이를 모델로 삼아 이를 모방하는 전략은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일부 명문대의 경우 학교 성적이나 대입 학력고사 점수를 들여다보기 전에 에세이부터 읽는다고 한다. 에세이에서 받는 첫 인상이 그 학생의 합격 여부를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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