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훔친 강아지 팔려다 주인에 덜미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렸다

2014-03-30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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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강아지를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에다 파는 절도가 늘고 있어 견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샌리엔드로 경찰국은 29일 리버모어의 가정집에 침입해 독일 세퍼드 강아지 2마리를 훔친 샌리엔드로 거주 리처드 콜먼(30)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콜먼은 지난주 훔친 강아지를 상거래 사이트인 크래그리스트에 올려 판매하려다 26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둑맞은 강아지를 되찾기 위해 인터넷 매매사이트를 둘러보던 견주가 크래그리스트에서 팔려고 매물로 내놓은 자신의 강아지들의 사진을 발견하게 됐다.

그는 리스팅에 올라 와 있는 연락처로 가격 등을 문의하고 만나기로 약속을 정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콜먼은 훔친 강아지 중 한 마리를 데리고 있었으며, 나머지 강아지도 찾아 안전하게 주인에게 되돌려 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는 전단지를 길거리에서 많이 목격했을 것”이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잃어버린 게 아니라 도둑맞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마티스와 같은 자그마한 애견은 보통 상거래 사이트에서 적게는 600달러에서 1,200달러까지 거래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큰 개보다는 작은 강아지들이 타켓이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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