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예일 등 명문대 줄줄이 합격

2014-03-29 (토)
크게 작게

▶ 스타이브세튼고 12학년 오세원 양

뉴욕시 특목고인 스타이브센트 고교 12학년 오세원(18·사진·미국명 캐서린)양이 예일 대학을 비롯한 유수의 명문대학에 줄줄이 합격했다. 이미 조지타운 대학에 조기 합격했던 오양은 MIT, 프린스턴, 컬럼비아 대학 등에서도 합격 통보를 받았으나 결국 ‘예일대’로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오양은 4세 때부터 뉴욕한국국악원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몸에 익혔으며 다양한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 학교 펜싱팀에서 주장으로 활동하며 학업뿐만 아니라 과외활동에도 다재다능함을 자랑하는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다.

교내 수학, 과학팀 일원이었던 오양은 학교 대표로 뉴욕시 수학팀에 뽑히기도 했다. 글쓰기를 좋아해 영어성적 또한 항상 최상위권이었으며 각종 교내외 웅변, 토론 대회 등에 출전하기도 했다. 또 평소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등을 주변에서 인정받아 한미충효회로부터 효도상을 받기도 했으며, 대표적인 교내 봉사밴드인 ‘C2’일원으로 활동하며 한인사회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다니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3년에는 ‘제28회 백상장학생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차 수학자나 생물학 또는 유전공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길 희망하는 오양은 오완섭·오영애씨 부부의 외동딸이다. <천지훈 기자>
A2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