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택과목 없애고 졸업학점 줄일 듯

2014-03-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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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통합교육구

산호세 통합교육구가 졸업에 필요한 학점 수를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에서 적어도 한 과목이라도 학점 취득에 실패한 학생들이 전체 3분의 1정도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산호세 통합 학군이 3년간 들어야 하는 선택과목을 없애면서 졸업에 필요한 학점 수를 줄이려고 하는 것이다.

현재 학생들이 졸업하기 위한 고등학교 4년 동안의 학점은 240학점 정도인데 선택과목을 없애면 졸업을 위해 필요한 학점이 210학점으로 줄어들게 된다.


만약 오는 5월에 열리는 학교 이사회에서 이 같은 안이 통과될 경우 인근 로컬 디스트릭은 물론 주 전체의 다른 지역과 비슷한 수준의 학점 취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호세 인근 디스트릭의 졸업학점을 보면 산타클라라 통합학군의 경우 230학점이지만 캠벨 연합학군, 프리몬트 유니언, 길로이 통합학군, 모건힐 통합학군 등이 220학점이며 팔로알토 통합학군은 210학점이다.

하지만 이 같은 졸업학점을 줄이는 부분에 대한 의견은 팽팽하게 나뉘어져 있다.

산호세 고등학교 주니어인 제시 누네즈(17세)는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만약 내가 내친구들과 함께 졸업할 수 없다면 부모님은 나에게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반해 학부모와 교사들은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줄이는 것은 학생들이 궁극적으로 해당클래스에 대한 선택이 줄어들게 되고 이 같은 일이 악순환 되게 만들 것이라며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한편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줄이자는 제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오는 31일 오후6시30분부터 건덜손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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