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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蘭草)
2014-03-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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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눈 녹지 않았는데
난초 싹이 났네
언 땅 헤치고 돋아나
여리고 신선한
가냘픈 몸매에
터질듯 꽃망울 안고
햇볕 향해 단장하는
부활의 생명
감격스러워
눈물 글썽이며
눈길 닿는 데마다
온통 꽃밭이 되게
밀려오는 향기 맡으며
고이 감싸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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