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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재단, 이가경 작가 스튜디오 방문

2014-03-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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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재단, 이가경 작가 스튜디오 방문

이가경 작가의 무빙 드로잉 작품.

한인 비영리 재단 알재단(대표 이숙녀)이 이달 26일 오후 12시30분~2시 판화 및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유명한 이가경 작가의 브루클린 작업실(183 Lorraine St., 3층 59호)을 방문한다.

이 작가는 연필 드로잉으로 인물들이 익숙한 생활의 공간 속에서 펼치는 일상의 행동들을 서정적이면서도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재해석해 독특하고 낯선 경험을 만들어낸다.연속적인 판화 그림들을 무빙이미지로 제작한 ‘무제-그랜드 아미 플라자 브루클린(2009년)’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소장품으로 2012년 판화 특별전에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스튜디오 방문에서는 이가경 작가의 무수한 프린트 밑그림들과 완성된 작품, 작가가 제작한 무빙 이미지 및 직접 삽화를 넣은 어린이책 등 다양한 작품을 브루클린 작업실에서 감상하게 된다. 이번 스튜디오 방문은 뉴욕주립대학 미술사 교수이자 알재단의 큐레이터인 변경희 박사가 동행해 작가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15달러다.


이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3년 뉴욕주립대학 퍼체이스 칼리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알재단 현대 미술공모전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로스엔젤레스의 KAFA 작가상과 폴락-크레즈너 재단의 그랜트를 수상했다. 2011~12년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브루클린의 ISCP(International Studio & Curatorial Program)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문의 및 예약: 알재단 516-983-3935 ▲전자우편: sook@gmail.com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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