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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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땅에 그리스도 사랑을”

2014-03-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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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주원주민선교회, 프라미스교회서 교회연합선교대회 개최

북미원주민선교회는 3월23일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에서 교회연합선교대회(이하 선교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선교대회를 준비한 김수태(뉴욕어린양교회)목사는 “미국연방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지한 북미 원주민들은 562종족, 600여만 명이다. 원주민들은 세계 2만여 종족들 중에 자살률이 가장 높고 알코올, 마약 중독률 또한 최대이다.

일평생 직업을 가지지 않은 평생 무직률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들은 주권과 영토와 문화와 언어 및 정체성을 상실하였을 뿐 아니라 그 존재조차도 거부당하고 있다”며 “이런 고통 가운데 있는 북미원주민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선교의 길을 가자”고 전했다.


찬양으로 시작된 선교대회는 예배로의 부름, 어린양무용팀의 무용, 유광수선교사의 과테말라선교사역보고, 아마존인디오 사역 영상보기, 김철기선교사의 브라질(아마존)선교사역 보고, 헌금, 정종철(개그맨)씨의 개그 및 간증, 어린양찬양팀의 찬양(주사랑 날 놓지 않으시네), Harvey Yesno선교사의 북미원주민 선교사역 보고, 어린양성극팀의 성극(주님 나를 보내소서)에 이어 다함께 ‘좋으신 하나님’ 찬양을 부르며 폐회됐다.

유광수선교사는 “2003년부터 과테말라 비야뉴에바 시에서 학원사역을 시작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2014년부터 중학교를 개교했다. 학교에서는 매주 수요일 전교생이 예배들 드리고 있으며 주1회 성경수업이 진행된다. 2008년에 월드비전신학대학 분교를 시작해 2014년 2월15일 학사 3명과 준학사 5명이 졸업했다. 사역이 계속 확장되면서 공립학교 교사 1,000명을 성경교사로 양육해 40만 명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했다.

김철기 선교사는 “아마존 강 유역은 정글 안에만 약200여족이 미전도 부족이고 36부족은 아직 어떤 문명과도 접촉이 없다. 1995년 6월 썽가브리에우 다 까쇼에이라에 세운 제1교회를 시작으로 2011년 제4교회까지 개척하는 등 교회개척사역과 신학교사역(아마존 검은강 상류신학교·2011년까지 졸업생 96명 배출) 및 의료선교 사역(병원선을 이용해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미전도 부족들을 찾아가 매년 약 2500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며 연중 약 80일 동안 운영)을 실시해 오고 있다”고 보고했다.

개그맨 정종철씨는 “어려서 수박과 아이스크림을 준다고 하여 교회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여 연탄가스 중독으로 죽을 뻔 한 동생을 살려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심으로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게 되었다”고 간증하며 개그로 참석자들을 웃음의 은혜로 인도했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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