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힐 차량털이, 차량도난 빈발

2014-03-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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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진 유리…차안 물품 털렸네"

▶ 일주일새 47건, 현금 귀중품 보관주의

오클랜드힐의 각종 절도사건이 최근 증가했다. 오클랜드 경찰국 통계에 의하면 3월 7일~13일 피드몬트, 몽클레어 등 오클랜드 힐 지역에 빈집(5건)과 차량털이(24건), 차량도난(18건) 등 재산관련 범죄가 총 4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도난 발생시각은 한밤중인 12시~새벽 3시, 아침 6시-7시, 오후 10시가 많았으나 차량털이는 주로 오후 1시~4시, 오후7~10시가 다수였다.

한편 2013년 범죄통계 중 절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때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였는데 얼마 후 금, 토요일 오후 6시~8시에서, 주중 오후 5시~8시로, 다시 주중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로 계속 바뀌었던 것처럼 아무 때나 언제나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얼마전 오클랜드 김모(46)씨도 "집앞 길거리에 주차해둔 차의 유리가 파손되고 탈부착식 내비게이션을 도난당했다"면서 "보이지 않은 곳에 미처 치우치 못한 내 잘못"이라고 후회했다. 경찰은 "절도예방의 수칙은 주택은 빈집처럼 안보이게, 차량은 훔칠 물건 안보이게"라며 "차량이나 주택이나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켓 주차장 일대에 ‘잠그고, 숨기고, 보관하세요’ (LOCKIT, HIDE IT, KEEP IT)이라는 경고문 사인판이 설치된 것도 절도에 주의하라는 범죄예방대책 중 하나이다.

오클랜드 경찰국 제나 왓슨 대변인은 "차량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현금,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노트북 등 손쉽게 현금화가 가능한 물품을 절대로 차량에 보관하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의 창문은 아주 조금만 내려놓아도 도둑이 차문을 열기 용이하다"면서 "도둑들은 쇼핑백만 보아도 창문을 깰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신고율이 높은 지역은 도둑들이 꺼려한다면서 절도피해를 당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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