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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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아트포럼, 김경호 전통사경전

2014-03-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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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3일부터 첼시 갤러리 호

▶ 내달 12일 전통사경 제작 시언

맨하탄 첼시의 갤러리 호에서는 4월3일부터 5월3일까지 외길 김경호 전통사경전이 열린다.

이 전시에는 불교 경전을 필사하는 과정과 그 결과물을 의미하는 한국의 전통사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사경도 제작하면서 문화유산을 발전시키고 있다. 정교하고 세밀한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는 그의 사경은 서예와 종이, 붓, 금니를 다루는데 있어서 깊은 지식을 보여준다.

작품 안에 담겨진 문자와 형상의 상징적인 의미들을 파악하면서 사람들은 무한한 우주와 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들의 삶을 다시 한번 짚어볼 수 있게끔 한다. 김경호는 시인이자 서예가로 지난 30년 동안 귀한 예술기법의 개발과 전승에 전념한 작가이자, ‘사경개론서’를 저술한 학자이기도 하다.

이번 선시는 코리아 아트 포럼이 기획하고 뉴욕한국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한다. 4월1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작가의 전통사경 제작 시연에 이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된다. ▲장소: 547 West 27th Street #208, New York, 212 502-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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