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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미술품 높은 가격 낙찰

2014-03-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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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청화백자 항아리 84만5,000달러

▶ 십장생도 8폭 병풍 18만5,000달러에

한국 고미술품 높은 가격 낙찰

새무늬 청화백자 항아리<사진제공=뉴욕크리스티>

조선시대 새무늬 청화백자 항아리가 18일 뉴욕 크리스티에서 84만5,000달러에 팔렸다.

항아리 아래 매화나무와 그 위로 새가 날고 있는 이 청화백자는 아시아 위크를 맞아 이날 열린 한국 미술품 경매에서 예상가(38만~40만달러)의 2배 이상인 비싼 가격에 낙찰됐다. 이어 한국 미술품 수집가인 로버트 무어의 20세기 초 소장품인 ‘십장생도 8폭병풍’이 18만5,000달러로 한국 미술품 중 두 번째 높은 경매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한국 미술품은 병풍, 도자기 등 한국 고미술품과 현대 회화 작품이 거래됐고 현대 회화로는 재일 화가 현경 작가의 작품이 7만5,000달러의 높은 가격에 팔렸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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