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사태 마무리 될 듯

2014-03-18 (화) 12:00:00
크게 작게

▶ "이사장및 이사진 전원 사퇴"

▶ 고문단, 이사장 선출때까지 이사회 역할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결국 이사진 전원 사퇴로 교장 해임관련 사태가 마무리 되는 듯 하다.

한국학교 이사회의 강석효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9명 전원이 사퇴키로 결정하고, 이를 고문단에 통보했으며, 고문단은 학교 정상화를 위해 이미선 교장 해임건은 이번 봄학기 학사 일정을 무사히 마치게 하기 위해 해임 철회키로 결정하고, 향후 학교 정상화와 신임 이사장 선출 등의 일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한국학교 강석효 이사장과 이사들은 “이번 교장 해임건으로 인해 학교는 물론 한인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전원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간 미흡하지만 학교 발전을 위해 봉사해 왔지만 교장 해임과 관련해 오해가 깊어지고 더 많은 분란이 야기되어 이로인해 학교 발전에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되며 이는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전원 사퇴하는 것이 학교 발전을 위해 나은 길임을 통감해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이사장은 “임기를 3개월 남겨놓고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어 그간 물심양면으로 학교를 후원해준 모든 분들께 미안하고 송구하다”는 심경도 밝혔다. 그간 교장 해임 건 철회를 요구해 왔었던 교사, 학부모회는 이사회가 사퇴하게 돼서 유감이지만, 학사 운영이 정상화 된다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미선 교장 측도 이번 봄학기를 끝으로 교장직을 사퇴키로 결정 했다고 말했다.

그간 교장과 이사회의 중재를 맡아왔던 전임 이사장으로 구성된 고문단들은 “강석효 이사장의 사퇴 보다는 봄학기 말 까지 이사회와 교장이 한발 씩 양보해 학교를 운영하는데 촛점을 맞추게 되기를 희망했었지만 일이 이렇게 되어 유감”이라며, “이사회의 전원 사퇴를 막고자 했지만 이사장 및 이사들의 결정을 막기에는 그들의 결단이 강해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박만기, 정몽환, 주한회, 김정기, 박익수씨 등 전직 이사장 들로 구성된 고문단들은 오는 3월 말 강석효 이사장에게서 인수 인계를 받은 후 신임 이사장이 선출 될때 까지 이사회가 해야 할 직분을 감당키로 했으며, 신임 이사장 선출도 빠른 시간내에 진행할 계획이다.

<장은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