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1일 개최…박윤숙 원장.정용 회장 등 본보방문
제27회 기금모금 공연 홍보차 14일 본보를 방문한 신임 이사장 정용(왼쪽부터) 행사준비위원장과 박윤숙 원장, 한병순 신임 이사장.
국악 보급에 앞장서온 뉴욕한국국악원(원장 박윤숙)이 올해로 개원 27주년을 맞아 이달 21일 오후 7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제27회 장학행사 및 기금모금 공연을 개최한다.
국악원은 이날 올해 명문대에 입학하게 된 오새원(예일대), 이영애(하버드대)양과 최지한(존스 홉킨스대)군 등 3명의 국악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장학 행사와 함께 북, 부채춤, 오고무, 가야금 등 한국의 전통 가락과 춤을 화려하게 보여주는 대규모 공연을 선보인다.
박윤숙 원장은 국악원 신임 회장인 정용 행사준비위원장, 한병순 신임 이사장과 14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국악원이 어느덧 개원 27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국악원이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국악원의 많은 악기들이 파손돼 적지 않은 손실을 입었으나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의 도움으로 주정부 지원을 받아 더 좋은 악기들을 구입해 이번 공연에서 명품 악기들을 들려주는 멋진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행사는 만찬을 시작으로 1부 화려한 전통 공연과 2부 신임 회장 및 이사장 취임식 등 공식행사, 3부 장학금 수여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1부 순서에서는 ‘세계 평화의 북소리 대제전’을 주제로 태극기와 성조기, 유엔기과 함께 대형 북이 등장하는 특별한 공연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용 행사준비위원장은 “국악원이 그동안 국악 꿈나무 배출에 힘써오며 1.5·2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금모금 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며 이번 기금모금 행사에 대한 한인 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718-961-9255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