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이브센트.퀸즈과학고는 70% 넘어 압도적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욕시 특목고 합격생 가운데 절반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뉴욕시 교육청이 11일 발표한 2014년도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및 특목고 합격 통보자료를 분석한 결과, 라과디아 예술고교를 제외한 8개 특목고 합격생은 총 5,096명이었다.<표 참조>
이중 아시안은 2,725명으로 전체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백인 1,333명(26), 히스패닉 340명(7%), 흑인 246명(5%) 등의 순이었다. 자신의 인종을 밝히지 않은 학생(445명)까지 감안하면, 아시안 합격생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로 보면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아시안 학생 합격률이 71%(680명)로 타민족보다 월등히 높았고, 요크칼리지 퀸즈과학고 역시 전체 합격자 151명 중 106명(70%)이 아시안으로 70%대를 기록했다. 브롱스 과학고(557명)와 브루클린텍(956명)도 아시안 학생 비율이 각각 58%와 52%로 절반을 넘었다. 타민족이 아시안 숫자를 앞지른 특목고는 스태튼아일랜드 텍과 리맨칼리지 미국학 고교 등 단 두 곳 뿐이었다.
한편 지난해 가을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SHSAT) 전체 응시자는 모두 2만7,817명이었으며, 이중 아시안은 30%(8,226명) 였다. 전체 응시생 대비 합격률은 18%였지만 아시안의 합결률은 33%로 가장 높았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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