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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령.이소나 작가 2인전

2014-03-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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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일 엘리자베스 예술재단

김보령.이소나 작가 2인전

엘리자베스 예술재단 주최 2인전에 참가하는 김보령 작가(왼쪽)와 이소나 작가의 작품.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인 작가 김보령, 이소나씨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엘리자베스 예술재단(The Elizabeth Foundation for the Arts)이 개최하는 2인전 ‘예측 불가능한 여행(Unpredictable Voage)’전에 참여한다.

맨하탄 39가의 엘리자베스 재단 블랙번 20120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보령 작가는 화폭 위에 모호한 선과 색으로 유기적 형태를 표현하는 반면 이소나 작가는 역학적이고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의 작품들은 외향적으로는 다르지만 무언가를 창조해내고 그 과정에서 작가의 추상적 생각과 감정들을 실제적(physical) 형태로 표현하고자 하는 다소 예측 불가능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욕구를 공유하고자 한다.


‘인생의 파이(Pie of Life·2013)’라는 작품에서 김 작가는 연보라색 배경에 불완전한 형태의 선과 원을 보여준다. 작가는 미묘한 색감과 다양한 모양의 유기적 형태를 통해 초현실적이고 생물학적인 형상을 마치 살아 있는 듯 생생하게 보여준다. 소나 리 작가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영감을 얻어 현시대를 대표하는 소재를 사용한다.

김 작가는 2010년 시카고 미대를 졸업한 뒤 뉴욕 스쿨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작가는 스쿨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4일 오후 6~8시다. ▲전시 장소: The Elizabeth Foundation for Arts(323 W 39th St., 5th floor, New York)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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