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0여 한인유권자들 참정권 행사

2014-03-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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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 VOICE, 8일 글렌뷰 타운청사서 합동조기투표

300여 한인유권자들 참정권 행사

8일 실시된 합동조기투표에서 한인유권자들이 투표에 앞서 유권자등록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투표권 행사를 통한 한인사회 정치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KA VOICE(회장 정종하)가 주관하는 합동조기투표 행사에 300여명의 한인유권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글렌뷰 타운청사에서 실시된 합동조기투표는 쿡카운티에 등록된 한인유권자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300명이 넘는 한인들이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전 일찍 투표장을 찾은 고창환씨(76, 윌링 거주)는 “두번째로 참여하는 투표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손쉽게 투표를 할 수 있었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계속 투표할 것이다.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젊은 한인들이 더 많이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펄로 그로브에 사는 김유신씨(30)는 “언론을 통해 한인커뮤니티에서 투표참여운동을 펼치는 것을 알고 참여하게 됐다. 나의 한표가 한인들의 정치력 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투표장에는 공화당 주지사 경선 댄 루더포드와 부지사 경선 스티브 김 후보, 쿡카운티 판사직 민주당 경선 새무얼 배 후보, 대니얼 비스 주상원의원, 로라 파인 주하원의원, 홀리 김 먼덜라인 타운 평의원 등이 방문해 한인유권자들과 만나 환담을 나누거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루터포드 후보는 “KA VOICE의 투표독려 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 현재 나와 관련된 스캔들은 모두 거짓이고 소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KA VOICE의 정종하 회장은 “당과 정치적 견해는 다르지만 이들이 함께 모여 자원봉사를 하고 또한 이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어 다시 한인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KA VOICE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샴버그도서관에서 2차 합동조기투표를 실시한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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